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여행 에피소드가 최근 알마티시 공식 페이지에서 소개되며 촬영 지원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제작진이 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25일 발표를 통해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어떠한 촬영 지원이나 협찬도 받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앞으로 방송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의 중심에는 전현무가 29시간 또는 50시간의 휴식 시간을 활용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과정이 있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즉석으로 여행지를 결정하고, 곧바로 항공권과 숙소, 렌터카를 예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비행기에서 인터넷이 끊겨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촬영해 렌터카 업체에 제출했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실제로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릴 때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가 즉흥적으로 항공권을 구입하고 촬영 준비를 마쳤다는 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알마티 영사관이나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운전면허 공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방송이 마치 제주도에서 차량을 빌리는 것처럼 쉽게 그려졌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현무가 직접 렌터카를 운전한 장면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내고, 방송에서 공개된 대로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출발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해 차량을 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 이후 렌터카 이용 방법에 대한 시청자 문의가 이어지자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대사관 측은 이와 같은 문제로 현지에서 피해를 입은 국민이 많아 관련 안내를 다시 할 계획임을 전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정 증가 현상을 반영해 유명인의 혼자 사는 일상을 관찰 카메라로 담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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