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의 핵심 포수 양의지가 2026시즌을 마친 뒤 계약 옵션을 둘러싸고 비시즌 거취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2시즌 뒤 4+2년 계약을 맺은 양의지는 올 시즌 종료 후 남은 2년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포수난에 시달려온 롯데 자이언츠가 시장 상황에 따라 그를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시선이 집중된다.

롯데는 2022시즌이 끝나고 4년 80억 원의 대형 계약으로 유강남을 영입하며 안방 보강을 노렸다.
그러나 유강남은 이적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과 주전 경쟁 밀려남으로 확실한 카드가 되지 못했다.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유강남과의 결별 가능성이 커지면서 롯데는 새로운 베테랑 포수 자원을 찾고 있다.

양의지는 올 시즌 초반 심각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으나 후반기 들어 특유의 장타력을 회복했다.
시즌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3에 17홈런 62타점을 올리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포수 기량을 입증했다.
김태형 감독과의 과거 인연과 맞물려 롯데가 안방 전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카드로 양의지를 주목하는 이유다.

하지만 양의지가 2년 42억 원의 보장된 잔여 옵션을 포기하고 실제로 시장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타 구단이 40대에 접어드는 양의지를 영입하려면 막대한 보상금 부담까지 감수해야 하는 현실적 벽이 존재한다.
두산 역시 팀의 상징인 양의지를 쉽게 내주지 않고 연장 계약으로 단속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양의지의 옵트아웃 여부는 유강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의 스토브리그 구도를 뒤흔들 핵심 변수다.
막대한 보상금과 나이라는 현실적인 한계가 명확한 만큼 롯데가 실제로 파격적인 러브콜을 보낼지는 신중히 살펴봐야 한다.
결국 양의지가 두산과의 연장 계약으로 남을지 혹은 안방 재건을 노리는 롯데의 승부수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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