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에 200여 명이 타고
출발만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비행기는 예정 시간보다
무려 70분이나 늦게 출발했습니다
더 뜻밖이었던 건
이 과정에
박수홍 가족이 있었다는 점인데요
도대체 기내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일반 승객도 같은 선택이 가능한 걸까요?
박수홍 가족,
내리겠다고 했다가 마음 바꾼 이유
지난 23일 박수홍과 김다예 부부는
어린 딸과 함께
괌행 비행기에 탑승했어요
그런데 출발을 앞두고 딸이
착석하기 어려울 정도로
계속 울었다고 합니다
박수홍은 긴 비행시간 동안
아이가 계속 울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가 될까 걱정했고
결국 기내 관계자에게
내리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해요
그런데 기다리는 사이 딸이 진정됐고
박수홍은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제는 이미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서
출발 시간이 늦어졌다는 점이었습니다
예정됐던 출발보다 약 70분 늦어지면서
논란도 빠르게 커졌어요
일반인도 번복 가능할까?
대한항공 입장은…
사실 저도 이 부분이 제일 궁금했어요
일반 승객이 내리겠다고 했다가
다시 가겠다고 해도 가능한 걸까요?
대한항공 측 설명에 따르면
실제로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기내에 있는 상태라면
의사를 철회할 수 있다는 거예요
박수홍 가족 역시 실제로 내린 뒤
특별히 다시 태워준 상황은
아니었다고 해요
따라서 알려진 내용만 보면
연예인이라 가능했던 특혜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승객이 내리겠다고 밝히면
항공사는 관련 절차를 준비해야 하죠
위탁수하물이나
보안 관련 확인까지 연결될 수 있어
마음을 바꾸는 것만으로
모든 과정이 바로 끝나는 건 아니에요
박수홍도 이 부분까지는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아이 때문에
피해를 줄까 걱정했던 결정이
오히려 더 많은 승객을
기다리게 만든 셈이 됐어요
결국 70분 기다린 승객들,
박수홍의 사과
논란이 커지자 박수홍은
26일 직접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박수홍은 가족으로 인해 출발이 지연돼
많은 승객의 시간을 빼앗았다며 사과했어요
당시 함께 탑승했다는
승객의 이야기에서도
박수홍이 기내에서
계속 사과했다는 내용이 전해졌고요
아이 울음 때문에
주변에 피해를 줄까 걱정했던 마음은
부모 입장에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200여 명이 타고 있는 비행기에서
70분이라는 시간 역시 결코 짧지는 않죠
박수홍도 자신의 판단이 미숙했다며
항공 절차를 몰랐던 점을 인정했어요
결국 좋은 의도로 시작한 판단이라도
비행기에서는
예상보다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건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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