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단기간에 지분을 급격히 늘리며 특정 반도체 장비주를 거침없이 쓸어담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말 10만 원선에 머물던 주가는 한 달 만에 17만 원대를 돌파하며 70%가 넘는 역대급 상승 흐름을 기록했다.
8월 25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오른 주성엔지니어링을 두고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실적 반등의 기틀을 잡았다.
LS증권은 SK하이닉스와 중국 창신메모리의 메모리 설비투자가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장비 출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로 장비 공급처가 다변화될 경우 매출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는 평가다.

반도체 본업의 회복세에 더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차세대 태양광 장비 사업이 주가의 숨겨진 핵심 변수로 꼽힌다.
회사는 발전 전환 효율 35% 이상을 목표로 HJT 및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태양전지 제조 장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의 태양광 사업 부문에만 약 4.2조 원 규모의 별도 가치를 부여하며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높게 봤다.

실적 전망치 역시 2026년 영업이익 550억 원에서 2027년 1,342억 원으로 144% 이상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8월 25일 종가 178,800원을 기록한 가운데 LS증권은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책정했다.
외국인 지분율이 8% 수준까지 확대된 상황에서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이 본격적인 수주 확대로 이어질지가 핵심 변수다.

외국인이 코스닥 순매수 1위로 올려놓은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본업 회복과 태양광 가치가 결합된 대표적 재평가 후보다.
LS증권이 제시한 22만 원 목표가 도달 여부는 주요 고객사의 메모리 설비투자 재개 시점과 해외 신규 수주 성과에 달렸다.
단기 70%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을 극복하려면 하반기 실적 반등과 태양광 장비의 실제 가시화 여부를 상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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