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투수 배재준이 마운드 위에서 보여준 행동과 난조로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불펜진의 극심한 부진 속에서 자주 기용됐지만 등판할 때마다 불안한 제구로 기대를 저버렸다.
최근 경기에서는 상대 타자를 맞춘 뒤 보인 감정적인 태도까지 포착돼 논란이 더 확산됐다.

배재준은 2026시즌 25경기에 출전해 23.2이닝 동안 1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10.27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이 1.94에 달할 정도로 매 등판 주자를 쌓으며 팀 불펜에 부담을 가중했다.
염경엽 감독이 필승조의 과부하를 막고자 고육지책으로 기용했으나 결과는 상시대참사에 가까웠다.

결정적인 사건은 지난 8월 21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8회말 구원 등판 상황에서 발생했다.
배재준은 올라오자마자 허인서와 이도윤에게 연속으로 사구를 허용하며 스스로 위기를 초래했다.
몸에 맞는 공을 내준 직후 뒤돌아서서 혼잣말로 험한 말을 내뱉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찍혔다.

통증을 호소하는 상대 타자를 두고 자신의 제구 난조에만 분풀이하는 모습은 예의에 어긋났다.
이날 배재준은 0.2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며 9-0 리드를 날린 역전패의 원흉이 됐다.
성적 부진에 매너 논란까지 겹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강경한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배재준이 한화전에서 보여준 제구 난조와 사구 후 태도는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10점대 평균자책점이라는 저참한 성적에 감정 조절 실패까지 더해져 입지가 한층 좁아졌다.
남은 시즌 명예를 회복하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1군 엔트리 사수는 불가능에 가까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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