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지TV의 우에가키 코타로 아나운서가 베테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한국 온라인상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2024년 입사 당시 일본에서 ‘신인답지 않은 신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가 최근 K팝 그룹 에스파와 만난 방송 장면을 통해 다시 이목을 끈 것이다.


우에가키는 지난 7월 23일 방송된 후지TV 음악 프로그램 ‘STAR’에서 에스파 멤버들과 이야기하던 중 자신이 윈터, 지젤과 현재 나이가 같다고 밝혔다. 특히 2001년생인 윈터와는 출생 연도까지 같다.
이를 들은 멤버들이 놀란 표정을 보인 장면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면서 그의 나이와 이력에도 관심이 쏠렸다.
후지TV 공식 프로필에 따르면 우에가키는 2001년 1월 6일 일본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오사카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뒤 2024년 4월 후지TV에 입사했으며, 2026년 현재 만 25세이자 입사 3년 차 아나운서다. 따라서 현재는 신인보다 경력을 쌓아가는 젊은 방송인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그는 단정한 안경 차림과 차분한 표정, 묵직한 목소리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실제 나이보다 연륜 있어 보인다는 반응을 얻었다.
입사 직후 출연한 방송에서는 방송인 아카시야 산마가 “입사 15년 차냐”고 농담했고, 선배 아나운서들도 그를 “국장”이라고 부르며 특유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그러나 우에가키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외모만이 아니다. 2024년 7월부터 ‘메자마시 도요비’의 기상 캐스터를 맡은 그는 야외 생중계와 태풍 현장 보도에서 안정적인 발성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선보였다.
입사 첫해에는 오리콘의 ‘좋아하는 남성 아나운서 순위’에서 4위에 오르며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도도 입증했다.
취향 역시 차분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대중목욕탕에서 오래 목욕하기와 AM 라디오 청취를 즐기며, 지형도를 보면서 거리를 걷는 것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원 자격과 방재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우에가키는 ‘메자마시 TV’, ‘메자마시 도요비’를 비롯해 스포츠 중계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다. 2026년 4월부터는 골든타임 음악 프로그램 ‘STAR’의 MC를 맡아 생방송 진행 능력까지 선보였다.
데뷔 당시 ‘베테랑 같은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그는 이제 안정적인 실력을 갖춘 젊은 아나운서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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