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땅 팠다가 ‘2중 관’ 발견한 여배우가 내린 뜻밖의 선택…”현실판 ‘파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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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8/CP-2024-0091/image-6a9a4919-94b8-47d7-8d63-b95013c69040.jpeg)
배우 황석정이 자신의 땅을 정리하던 중 무덤과 관을 잇달아 발견한 사연을 공개했다. 무덤을 이장한 뒤 굴삭기 작업을 진행하던 과정에서 관 아래 또 다른 관이 발견됐지만, 황석정은 해당 무덤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황석정, 이준혁, 서은광, 유영우가 출연한 ‘HOPE ATTACK’ 특집으로 진행됐다.
황석정은 이날 자신이 소유한 토지에서 겪은 일을 소개했다. 그는 “저는 무덤이 없는 땅을 샀다. 그런데 땅에서 돌덩이가 하나 있는 거다. 봤더니 누구 이름이 쓰여진 ‘무덤 비석’인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토지를 매입하기 전부터 해당 부지에 무덤이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 황석정은 무덤의 후손을 찾아 연락했다. 그는 “‘이걸 여기다 두시면 어떻게 하냐. 무덤 이장하세요’ 했더니 후손이 돈을 내놓으라더라”고 말했다.
결국 황석정은 비용을 부담해 무덤을 옮겼다. 이후 토지를 정리하기 위해 굴삭기 기사를 불러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작업을 시작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추가 무덤이 발견됐다. 황석정은 “막 파기 시작하더니 10분도 안 돼서 나한테 오신 거다. 입술이 보라색이 돼서 오셨다”고 굴삭기 기사의 당시 모습을 전했다.
이어 “딱 삽질을 시작하니 또 다른 관이 찍혔다는 거다. 관 아래 관이 또 있었던 거다”라고 밝혔다.
굴삭기 기사는 작업을 중단했고, 황석정은 “기사님 입장에서는 난리가 나는 거다. 덜덜 떨고 있던 기사님께 ‘일단 집에 가세요’ 했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현장에 관이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흙을 덮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가기 전에 흙을 좀 덮어달라 했다. 그대로 드러나 있으면 안 좋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후 황석정은 직접 흙을 더 덮고 해당 무덤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그는 “제가 그 위에 흙을 더 덮어드리고 ‘그냥 여기 계세요. 원래 주인이시니까. 편안히 계셔’ 하고 놔뒀다”고 말했다.
주변에서는 무덤을 두고 걱정했지만 황석정은 다른 생각을 밝혔다. 그는 “지인들은 ‘묘가 안 무섭냐’ 하는데 저는 오히려 마음이 든든한 거다”라며 “함께 하기로 마음을 먹으니까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무서움 자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황석정은 “그래도 무섭긴 무섭다”라고 인정한 뒤 “근데 사람들은 내가 더 무섭다더라. 수풀에 사람도 안 다니는 길에 앉아서 들나물을 캐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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