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상반기 랜드로버 국내 판매 실적 분석: 레인지로버 스포츠부터 디펜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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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랜드로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랜드로버는 국내 시장에서 총 2,4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2% 소폭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전반적인 수입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점유율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브랜드 핵심 모델들은 여전히 견고한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
특히 고가 라인업과 오프로드 특화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의 반응이 갈리는 양상이다.
주요 모델별 판매 현황과 시장 내 입지를 면밀히 분석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레인지로버의 시장 영향력
사진출처:네이버 자동차
랜드로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상반기 동안 약 700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브랜드 내 라인업 중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게 설정된 가격대를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 비중을 유지해 온 모델이다.
다만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올해를 끝으로 단종 수순을 밟게 되어 향후 라인업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현재 남아있는 물량에 대한 수요가 마지막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레인지로버는 약 680대가 판매되며 고가 대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2억 원 중반대에 달하는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매달 1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로서 대형 SUV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펜더의 건재와 부진 모델의 명암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아이콘인 디펜더는 상반기에 약 580대가 판매되며 핵심 볼륨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오프로드 성능을 중시하는 마니아층의 두터운 지지를 바탕으로 연식 변경을 거치며 상품성을 꾸준히 개선해온 결과다.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모델로, 앞으로도 브랜드 판매량을 견인하는 주력 차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엔트리급과 기타 모델들의 실적은 다소 저조하다.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매달 50대 이하의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디스커버리 역시 6월 단 한 달간 4대 판매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나타냈다.
이러한 판매 양극화 현상은 랜드로버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남았다.
브랜드의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이러한 엔트리 및 중형 SUV 모델들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판매 모멘텀을 확보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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