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던 골든 리트리버 세 마리와 울타리 위에 얹혀 있던 주황색 고양이 한 마리. 보통의 경우라면 고양이가 경계하거나 자리를 피하기 마련이지만, 이들의 행동은 익숙한 구도를 벗어납니다.
성격이 밝은 리트리버 한 마리가 울타리 위 고양이에게 신나게 다가가자, 고양이는 망설임 없이 입을 벌려 강아지의 코를 물었습니다.
거절의 의사가 명확해 보이는 순간이었지만 반전이 이어졌습니다. 리트리버는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놀아주는 것으로 오해했는지 꼬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instagram_@kennel_goldfirelove
고양이는 당황한 표정으로 강아지가 진정되길 기다리다가 한 번 더 코를 눌러 제압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는 이마저도 즐거운 스킨십으로 다가간 모습입니다.
옆에 있던 다른 리트리버까지 다가오자, 기세를 자랑하던 고양이는 곧바로 돌아서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고양이의 행동이 너무 공격적인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보호자가 직접 댓글을 남기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고양이는 생후 1년 반쯤 되었을 때 길거리에서 이 리트리버들에게 발견되어 구조된 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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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강아지들과 함께 자라다 보니 자신을 강아지 일원으로 생각하거나, 이들 특유의 애정 표현 방식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것이었습니다.
겉보기에는 다소 거친 행동이었지만 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애정 표현 방식이었습니다.
코를 물리면서도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와 거칠게 대하면서도 곁을 떠나지 않는 고양이의 일상이 많은 이들에게 미소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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