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짝을 찾으러 들어간 솔로 나라에서
나에게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표정부터 굳어질 법한데
33기 옥순은
이상할 만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조급하게 누군가를 붙잡지도 않고
일단 사람들을
더 지켜보겠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처음에는 저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데 옥순의 나이와 직업
방송에서 슬쩍 보인 일상까지 알고 나니
왜 저렇게 태평해 보였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0표인데 왜 이렇게 태평해?
33기 첫날 남자 출연자들의 선택에서
옥순은 정숙과 함께 0표를 받았습니다
보통 나는 솔로에서 0표는
꽤 크게 다뤄지잖아요
누군가는 속상해하고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33기 옥순에게서는
그런 조급함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모솔특집’인데도 말이죠..
누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도
일단 이야기를 다 해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첫 데이트에서는
영식을 선택했지만
영식에게는 정숙과 영숙까지 몰리면서
3대1 데이트가 됐어요
그런 상황에서도 옥순은
무조건 누군가를 잡아야 한다는 느낌보다
조금 더 지켜보는 쪽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짝 찾으러 왔는데
왜 이렇게 태평하지 싶은데요
저는 오히려 그 모습 때문에
33기 옥순이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33기 옥순의 직업
자기소개를 보고 나니
조금 다른 포인트도 보였습니다
옥순은 1999년생으로
이번 33기 여성 출연자 중 가장 어립니다
직업은 첼리스트예요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공부했고
음악을 전공해 석사 과정까지 마쳤습니다
여기에 방송에서 포착된 아이템도
화제가 됐어요
첫 등장 당시 들었던 가방은
380만 원 루이비통 다이앤으로 알려졌고
식사하면서 손목에
무심하게 끼고 있던 머리끈 역시
50만 원짜리 프라다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프라다 머리끈을 보고
온라인에서는 금수저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기 시작했어요
물론 명품을 착용했다고
집안 재력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오랜 해외 유학과
첼로 전공까지 함께 놓고 보면
옥순의 배경에
관심이 생길 만한 장면이긴 했습니다
어쩌면 아직 급할 이유가 없는 걸지도..
하지만 저는 옥순의 태평함을
단순히 부유함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더라고요
1999년생이면
이번 기수에서는 가장 어리고
아직 누군가에게
반드시 선택받아야 한다는
조급함이 덜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정말 단순할 수 있어요
아직 옥순의 마음을 확 움직인 남자가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죠
첫 데이트에서 영식을 선택하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한 사람에게
강하게 직진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 0표를 받았다는 결과보다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게
먼저였을 수도 있어요
명품을 무심하게 착용하는 일상도 있고
오랜 유학 생활을 거쳐
첼리스트라는 자기 일도 가진 옥순
그래서인지 솔로 나라에서도
선택받기 위해 애쓰기보다
구경하고 판단하는 모습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금수저라 여유로운 걸까요
아니면 아직 옥순 눈에
들어온 남자가 없는 걸까요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저는 후자도 충분히 가능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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