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인상은 ‘극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가 됐고, 결국 부부의 연까지 맺었다. 옥상달빛 김윤주와 10CM 권정열의 이야기다.
평소 함께 찍은 사진을 좀처럼 공개하지 않던 두 사람이 오랜만에 다정한 투샷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김윤주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권정열과 함께 찍은 거울 셀카를 올렸다. 사진과 함께 남긴 글은 짧고도 의미심장했다. “꽤 친함”이라는 한마디였다.

사진 속 권정열은 김윤주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있었고, 김윤주는 환하게 웃으며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 함께 쇼핑을 나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담기면서 결혼 12년 차 부부의 여전한 애정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것은 두 사람이 평소 부부의 일상을 SNS에 자주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때문에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둘이 부부인 줄 몰랐다”, “AI로 만든 사진인 줄 알았다”, “투샷이 얼마 만이냐”, “귀한 사진이다”, “둘이 연애하는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두 사람이 부부라는 사실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함께 있는 모습을 워낙 보기 어려웠던 탓에 새삼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진 것이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첫 만남부터 반전이었다. 김윤주는 2021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권정열의 첫인상을 두고 “극혐이었다”고 털어놨다.
라디오에서 처음 만났을 당시 권정열이 여자친구 이야기를 자주 했고, 당시에는 ‘홍대 허세’가 많아 보였다는 설명이었다. 10CM의 대표곡 ‘아메리카노’를 처음 들었을 때도 “음악을 쉽게 하는데 운이 좋아서 잘 됐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성실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호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음악을 대하는 태도 역시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두 사람은 2011년 KBS 라디오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인연을 맺었고 약 2년간 교제한 뒤 2014년 결혼했다. 현재 김윤주는 옥상달빛으로, 권정열은 10CM로 각자의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12년 차에도 여전히 공개 사진 한 장이 ‘귀한 사진’으로 불리는 부부. 자주 드러내지 않기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한 장의 사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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