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길을 런웨이로 만든 손나은의 ‘꾸안꾸’ 공항 패션
최근 배우 손나은의 공항 패션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어요.

드라마 ‘김부장’ 포상 휴가를 떠나기 위해 괌으로 향하던 길,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착장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이죠.
보통 공항 패션이라고 하면 화려하거나 잔뜩 멋을 부린 스타일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손나은은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힘을 뺀, 자연스러운 꾸안꾸 룩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는데요.
화장기 없는 민낯에 뿔테 안경을 매치한 모습은 무대 위 화려한 아이돌이나 스크린 속 여배우의 모습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주었습니다.
앞에 수많은 기자가 있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며 웃는 모습에서 여유까지 느껴졌죠.
셋업룩의 반전, 알고 보니 빅토리아 시크릿?
언뜻 보기에는 집에서 막 나온 듯한 편안한 잠옷 스타일처럼 보였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결코 평범하지 않은 셋업룩이었습니다.
이번 손나은 공항 패션의 핵심 아이템은 바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셋업이었는데요.
국내에서도 제니 등 패션 아이콘들이 즐겨 입으며 주목받은 브랜드죠.
손나은은 이를 단순히 잠옷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공항룩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끌어와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몸매 라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핏, 그리고 원숄더와 드레이프 디테일이 더해져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룩에 우아함과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동시에 불어넣었습니다.
편안함과 스타일, 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얼마나 고민했는지가 보이는 대목이었죠.
디테일의 완성: 가죽 빅백과 발가락 슈즈
하지만 이 착장의 진짜 매력은 의외의 조합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셋업룩 자체만 보면 너무 캐주얼할 수 있는 것을 가죽 소재의 빅백으로 눌러주어 시크한 분위기를 챙겼어요.
여기에 독특한 디자인의 발가락 슈즈까지 매치했는데, 이 조합이 정말 놀랍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난해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손나은 특유의 청순한 인상으로 찰떡같이 소화해 냈습니다.
‘한국판 켄달 제너’라는 수식어가 왜 따라붙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더라고요.
켄달 제너처럼 일상복과 하이패션의 경계를 무심하게 허무는 능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잘 꾸미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안 꾸민 듯 꾸미기’를 완벽하게 보여준 셈입니다. 편안함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는 것은 패션 고수들에게도 어려운 숙제입니다.
이번 공항룩은 그 둘을 아주 영리하고 무심하게 겹쳐놓았죠.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할 줄 아는 손나은의 안목이 다시 한번 돋보였던 장면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손나은의 이번 공항 패션, 어떻게 보셨나요?
편안함과 스타일을 모두 잡은 그녀의 센스에 감탄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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