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두나와 신하균의 과거 공개 열애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다시 주목받았다.
2000년대 초 충무로를 대표하는 젊은 배우였던 두 사람은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까워져 약 2년 동안 교제했으나 2003년 결별했다.

두 사람은 2001년 봄 지인의 소개로 어울리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나란히 캐스팅되면서 가까워졌고, 같은 해 9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영화는 2002년 개봉했으며 신하균은 청각장애인 류를, 배두나는 그의 연인 영미를 연기했다. 따라서 두 사람이 2001년 개봉작의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는 설명보다, 지인의 소개에 이어 영화 작업을 함께하며 관계가 깊어졌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당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만남을 이어갔다. 젊은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았지만, 과도하게 사생활을 노출하기보다는 각자의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2003년 5월 중순께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나는 같은 해 10월 드라마 ‘로즈마리’ 기자간담회에서 신하균과 결별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보도에서는 각자의 촬영 일정으로 만나는 횟수가 줄어든 점이 배경으로 거론됐지만, 두 사람은 구체적인 결별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았다.
배두나는 결별 후 “연인으로 지내다 헤어진 뒤 친구로 남는 것은 내 경우에는 어렵다”는 취지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010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도 과거 연애가 언급되자 “다 잊힌 일을 다시 꺼내느냐”고 웃으며 답한 뒤, 헤어진 연인과 사이좋게 지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특정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관계가 끝난 뒤에는 분명히 거리를 둔다는 자신의 연애관을 설명한 발언에 가까웠다.
결별 이후 두 사람은 상대에 관한 언급을 삼간 채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배두나는 국내 영화와 드라마뿐 아니라 해외 작품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신하균도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인물을 연기했다. 두 사람의 짧았던 인연은 영화가 이어준 2000년대 초 공개 연애 사례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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