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얼굴을 보자마자 기억하실 것 같아요
어리바리한 신병 역할로 등장해서
참 많이 웃게 만들었던 배우였죠
그런데 불과 44세라는 나이에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푸른거탑 신병 이용주 갑작스럽게 떠났다
배우 이용주는 지난 8월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44세였습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는데
너무 젊은 나이라
저도 처음 소식을 보고 놀랐어요
이용주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작품은
푸른거탑이 아닐까 싶습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어리바리한 신병
이용주 역할을 맡았는데요
최말년부터 김호창까지
캐릭터 하나하나가
워낙 강했던 작품이었지만
이용주의 어설프고 순박한 신병 캐릭터도
푸른거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죠
그런데 주목을 받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푸른거탑에서 군인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용주는
정작 실제로는
군 복무를 하지 않았습니다
병역면제 이유 알고 보니 ..
이용주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병역면제를 받았던 이유를
직접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심근비대증이었습니다
심근비대증은 이름 그대로
심장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인데요
이용주는 병역 신체검사를 받은 뒤
이 질환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용주의 어머니 역시
같은 질환으로
입원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어요
그러니 푸른거탑에서
군인 연기를 하고 있던 이용주에게
실제로 군대에 다녀왔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다녔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저 이용주의
조금 특별한 과거 이야기 중 하나였는데
13년 정도가 흐른 지금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다시 알려지니
저는 예전과는
전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다만,
과거 이용주가 앓았던 심근비대증과
이번 심장마비가
직접 연결됐다고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44세라서 더욱 믿기지 않는 마지막
이용주는 모델 출신으로
2004년 영화 도마 안중근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안녕 프란체스카와 궁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도 출연했고
결정적으로 푸른거탑의
신병 역할을 만나면서
많은 사람에게 얼굴을 알렸죠
최근에는
성남 모란시장 인근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래서 더욱 갑작스럽습니다
동료들도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어요
이용주의 발인은
8월 31일 오전 엄수됐습니다
44세라는 너무 이른 나이에
갑작스럽게 전해진 마지막 소식
푸른거탑을 보면서
웃었던 기억이 있는 저로서는
더욱 먹먹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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