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가 1만원대에서 100만원 근처까지 폭등했던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최근 4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 8월 28일 거래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3.18% 내린 45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최대주주 편입 호재로 급등했던 주가는 악재가 겹치며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밀려났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내부자 거래 및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로 진행 중인 검찰 수사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전자의 지분 인수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임직원들을 고발했다.
수사 당국은 관계자들이 미공개 호재를 활용해 10억원이 넘는 부당이득을 취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실적 부담과 함께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상장 소식도 주가 상방을 누르는 요인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2분기 매출은 12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20억원으로 적자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경쟁사의 진입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로봇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의 휴머노이드 시너지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iM증권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기존 목표주가를 91만5000원에서 65만원으로 대폭 낮춰 잡았다.
전문가들은 고평가 논란을 해소하고 코스닥 시장을 견인하기 위해 실질적인 기술 성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00만원대 고점 대비 40만원대까지 내려와 시가총액 8조원대의 시험대에 올랐다.
iM증권이 제시한 65만원 목표가 회복 여부는 검찰 수사 리스크 해소와 적자 탈출 시점에 달려 있다.
주주들은 삼성전자와의 휴머노이드 협력 성과가 실제 매출 흑자전환으로 이어지는지 냉정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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