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원 배다해 부부와 함께 지내던
100세 할아버지의 일상이
동상이몽에 담겼는데요
6·25전쟁에 참전했던 국가유공자이자
1926년생으로 100세를 맞은
할아버지였습니다
그런데 촬영을 마치고 불과 며칠 뒤
별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평범하게 봤던 장면들이
마지막 모습이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참 먹먹해집니다..
100세 참전용사였던 이장원 할아버지
이장원 할아버지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였습니다
10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대한민국의 굵직한 역사까지
직접 지나온 분이었죠
이장원 배다해 부부는
밤마다 혼자 지내는
할아버지가 걱정됐다고 하는데요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함께 살기로 결정했고
방송 당시 약 5개월째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보다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동상이몽 방송을 볼 당시에는
평범한 가족의 하루였는데
지금 다시 생각하면
느낌이 완전히 달라지네요
먼저 떠난 아내를 떠올렸던 할아버지
특히 마음에 남았던 장면은
가족들과 함께
함경도 순대를 먹던 순간이었습니다
이장원 할아버지는 음식을 먹으면서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떠올렸는데요
아내가 직접 만들어주던 음식에 대한
추억도 자연스럽게 꺼냈습니다
100년을 살아온 할아버지에게
음식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기억이 있었을까요
배다해의 5살 조카와
100세 할아버지가
만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한 화면 안에 정말 긴 세월이
함께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촬영 며칠 뒤 전해진 별세 소식
그리고 동상이몽 방송 마지막 부분에
생각하지 못했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촬영을 마치고 며칠 뒤
이장원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장원은
가족장으로 조용히 모셨다고 전했고
동상이몽 촬영 덕분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는 마음도 밝혔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니
동상이몽에 남겨진 장면들이
단순한 방송 영상처럼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함께 밥을 먹고 웃고 이야기를 나누던
평범했던 하루가
소중한 가족의 기록으로 남았으니까요
6·25전쟁을 직접 겪고
100년이라는 긴 세월을 살아온
이장원 할아버지
마지막까지 가족들과 함께했던
따뜻한 모습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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