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한두 번은
그냥 먹는 걸 좋아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33기 영수의 먹는 장면이
계속 나오면서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더라고요
식탐 정도가 아니라
기괴하게 느껴진다는 반응부터
이제 먹는 모습 자체가 질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런 와중에 터진 오리탕 장면..
33기 영호 행동도
정말 이해할 수 있는 걸까요?
이제 식탐 수준이 아니라고..
33기 영수는
유독 음식과 엮이는 장면이 많았죠
우유부터 젤리 탕수육까지
먹는 모습이 계속 잡혔어요
처음에는 33기 영수만의
캐릭터처럼 보였는데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니
반응도 달라졌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식탐을 넘어 기괴하게 느껴진다는 말부터
이제 먹는 장면 자체가
질린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고요..
저도 왜 이런 반응이 생겼는지는
알 것 같아요
나는 솔로를 보는 건데
어느 순간 영수하면 음식부터 떠오르니까요
치킨 시켰는데 왜 오리탕이?
사실 논란의 오리탕 장면에는
앞에 하나의 상황이 더 있었어요
영호가 데이트를 나가기 전
필요한 게 있는지 물었고
영수는 치킨과 콜라를 부탁했죠
그런데 영호가 돌아오면서 가져온 건
치킨이 아니라 오리탕과 콜라였습니다
결국 그날 오리탕은 먹지 않았고
다음 날 영호가 다시 데우게 됐어요
영호는 영수에게
같이 먹을 사람을 불러달라고 했고
영수는 사람을 불러온 뒤
식탁에 앉아 오리탕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순자가 오자
영호는 순자에게 오리탕을 챙겨줬는데
정작 기다리던 영수에게는
오리탕이 돌아가지 않았죠
영수가 처음부터 오리탕을 달라고
졸랐던 상황도 아니었던 셈이에요
그래서 이 장면이
더 묘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리탕 국물도 못 먹은 영수,
영호도 심했나?
물론 영호 입장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영수가 먹는 것에
유독 집착하는 모습이 반복됐고
오리탕을 준비할 때도
적극적으로 돕기보다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영호 입장에서 영수 행동이
얄밉게 느껴졌을 가능성을
떠올릴 수는 있죠
하지만 영호의 실제 속마음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두 문제를 따로 봐야 하나 싶더라고요
33기 영수의 반복된 먹방이
질리는 것과
눈앞에서 기다리던 영수에게
오리탕을 챙겨주지 않은 건
다른 문제니까요
특히 치킨을 부탁했던 영수에게
영호가 오리탕을 대신 가져왔다는
앞 상황까지 생각하면
저는 한 그릇 정도는
챙겨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그동안 영수의 모습을 생각하면
영호 행동도 이해되시나요,
아니면 아무리 그래도
오리탕은 한 그릇 줬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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