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KBO리그 고별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보스는 9월 1일 대구 롯데전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기존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복귀로 삼성과의 동행은 끝났지만 그의 투구는 강한 잔상을 남겼다.

입성 초반 적응에 애를 먹었던 보스는 최근 등판에서 확연히 달라진 기량을 과시했다.
볼넷을 억제하고 정교한 제구와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KBO리그 타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등판에서 선보인 7이닝 무실점 투구는 리그 적응이 완전히 끝났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반면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제레미 비슬리는 시즌 막판 극심한 기복에 시달리고 있다.
비슬리는 8월 평균자책점이 7점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선발 마운드의 안정감을 떨어뜨렸다.
가을야구 다툼이 치열한 시점에 외국인 선발의 불안한 행보는 구단 전체에 큰 부담이 됐다.

상대 마운드에서 7이닝을 완벽히 지워낸 보스의 호투는 롯데 팬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검증된 외국인 투수가 귀한 상황에서 리그 적응을 마친 보스의 가치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김태형 감독 역시 다음 시즌 외국인 구상을 가다듬는 과정에서 여러 선택지를 고민하게 됐다.

삼성에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오스틴 보스의 향후 거취에 야구계의 관심이 모인다.
롯데가 외국인 잔여 계약과 성적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스를 영입 후보로 검토할지 주목된다.
리그 환경 검증을 마친 보스의 피칭을 내년 KBO 무대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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