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영지 설계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5-0262/image-4e22901e-74b5-444e-9556-9faa931435e4.jpeg)
판타지와 토목공학의 이색 결합, 웹툰 산업의 새 지평 열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3일, 제23회 부천만화대상 대상작으로 웹툰 ‘역대급 영지 설계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의 망나니 귀족으로 빙의한 토목공학도가 현대 건축 지식과 강인한 생활력을 무기로 몰락해 가는 영지를 재건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문백경’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뼈대로 삼아, ‘이현민’ 작가의 치밀한 각색과 ‘김현수’ 작가의 역동적인 작화가 더해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심사위원단은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웹툰 특유의 빠른 호흡으로 완벽히 재해석했다”며 “특히 개성 넘치는 캐릭터 표현과 유쾌한 연출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K-웹툰이 가진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우수만화상의 영예는 탁구를 매개로 청춘들의 성장을 역동적으로 담아낸 학원 스포츠물, ‘이은재’ 작가의 ‘펜홀더’에게 돌아갔다. 이어 신인만화상은 1968년 일본 오사카를 배경으로 재일한국인 소년의 애환을 심도 있게 조명한 ‘혀나현’ 작가의 ‘오사카 환상선’이 차지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만화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18일 막을 올리는 ‘제29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 현장에서 거행된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대상의 주역인 ‘이현민’, ‘김현수’, ‘문백경’ 작가와 대중문화 평론가 라이너가 한자리에 모여 작품의 탄생 비화와 웹툰 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심도 있는 ‘대담’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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