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인 여배우와 영화 찍고…” 팬 후원금 받고 결혼발표해서 욕 먹는 인기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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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윤이 5살 연하 여배우 김승윤과 오는 10월 결혼을 발표한 뒤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함께한 영화 ‘누룩’에 과거 팬 펀딩이 진행됐다는 사실이 다시 알려지면서 일부 팬들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다. 다만 영화 제작비는 장동윤이 전액 부담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누룩’ 여주인공과 10월 결혼

장동윤은 지난 8월 25일 자필 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과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예비신부는 배우 김승윤으로, 두 사람은 오는 10월 양가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2019년 KBS2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장동윤이 연출한 ‘내 귀가 되어줘’와 ‘누룩’에서도 감독과 배우로 함께했다.
2,635만원 펀딩 사실 다시 소환

결혼 발표 이후 일부 팬들은 지난해 진행된 ‘누룩’ 크라우드 펀딩을 다시 언급했다. 해당 펀딩은 약 한 달 동안 진행돼 약 2635만 원이 모였고, 일정 금액 이상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GV 초청권과 장동윤의 친필 사인회 참여권 등이 제공됐다. 당시 팬들은 장동윤의 첫 장편 연출작을 응원한다는 마음으로 펀딩에 참여했다. 그런데 영화의 주연 김승윤이 예비신부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펀딩을 바라보는 일부 팬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미리 알았으면 후원했을까” 갑론을박

온라인에서는 “팬들이 여자친구와 찍는 영화에 돈을 보탠 셈 아니냐”는 취지의 불만이 나왔다. 반면 교제 시점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은 만큼 이를 ‘팬 기만’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반응도 맞섰다. 장동윤은 김승윤과 오랜 시간 함께했다고만 밝혔을 뿐 두 사람이 언제부터 연인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때문에 작품 활동과 사적인 관계를 별개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알고 보니 영화 제작비는 100% 사비

논란이 커지자 영화 관계자는 ‘누룩’ 제작비가 장동윤의 100% 사비였다고 밝혔다. 펀딩 역시 영화가 이미 완성된 이후 진행됐으며 모금액은 굿즈 제작과 홍보 활동 등에 사용됐다는 설명이다. 즉 팬들의 2635만 원으로 장동윤과 김승윤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차이가 있었다. 다만 예비신부가 주연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일부 팬들의 감정적인 아쉬움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장동윤과 김승윤의 결혼은 감독과 배우로 여러 작품을 함께했던 두 사람이 실제 부부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펀딩을 둘러싼 논란은 제작비 출처가 확인되며 상당 부분 사실관계가 정리됐지만, 공개되지 않았던 두 사람의 관계를 뒤늦게 알게 된 일부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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