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집 앨범 ‘비참한 휘파람’으로 음악 활동 공식 재개
- 논란 속 반성과 후회 담은 곡들로 팬들과 소통 시도
- 일부 팬 응원 속 누리꾼은 여전히 냉정한 반응 보여
지난해 6월, 가수 윤딴딴(본명 윤종훈)의 전처 은종이 결혼 생활 중 외도와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은종은 1년간의 법정 다툼 끝에 윤딴딴의 외도 상대를 상대로 한 상간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히며, “외도와 폭력으로 인해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은종은 폭행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추가 폭로를 이어갔고, 윤딴딴 역시 자신의 외도와 폭행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아내의 폭언과 폭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든 현금 자산과 음원판권의 절반, 차량, 반려견의 양육권 등을 은종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이러한 논란이 불거진 지 약 1년 2개월 만에, 윤딴딴은 3집 정규 앨범 ‘비참한 휘파람 part.1’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앗아가세요’를 비롯해 ‘곧이곧대로’, ‘하얗게’, ‘계절은 그저 흐른다’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앗아가세요’에는 “난 참 많은 날을 제 무덤에 살아왔지만/ 이제와 깨달은 후회들을/ 되풀이하며 나아가진 않겠네/ 놓인 길이 막막할지라도 나은 길로 걷다 보면/ 분명한 때에 저 빛이 다시 드려나”와 같은 가사가 담겼다.
윤딴딴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털면 먼지가 나는 사람이다. 그 먼지가 크게 한 번 휘저어진 후, 천천히 가라앉는 걸 보며 만든 앨범”이라며 신보 발매 소식을 전했다. 이어 “나의 후회, 반성, 한숨으로 만든 이 앨범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닿을지 알 수 없지만, 나는 앞으로 그 먼지를 잘 정리하며 살아가야겠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논란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지난해 12월, 윤딴딴은 SNS를 통해 “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다.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들지 않았다. 전부 내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며,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간 팬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다.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내가 살아갈 모습이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란다”며 복귀 의사를 내비쳤다.
윤딴딴의 복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기다렸다”는 응원과 “뻔뻔하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윤딴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후회와 반성, 그리고 앞으로의 각오를 음악에 담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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