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줘도 못한다더니” KIA 억대 연봉 찍고 바로 방출된 1루수 ‘이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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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에서 억대 연봉 진입은 유망주 틀을 깨고 구단의 핵심 전력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하는 징표다.
KIA 타이거즈 출신 내야수 유민상은 2020시즌 풀타임 기회를 잡으며 첫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주전 안착 이후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단 한 시즌 만에 방출되는 비운을 겪었다.

유민상은 2018시즌과 2019시즌 KIA의 대타 요원으로 출전하며 뛰어난 득점권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
찬스마다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한 그는 30대 나이에 뒤늦게 포텐을 터뜨릴 대형 1루수로 주목받았다.
주전 1루수 김주찬의 부상 이탈과 내야진 줄부상이 이어지면서 그에게 주전 자리가 자연스럽게 주어졌다.

하지만 풀타임 기회를 부여받은 2020시즌 유민상은 대타 시절 보여준 파괴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체력 저하와 약점 노출이 겹치면서 수비 실책이 늘어났고 이는 타격 침체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시즌 타율 0.246에 그쳤음에도 출전 기여도를 인정받아 연봉 1억 5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억대 연봉을 받았지만 1루수로서 부족한 장타력과 수비 불안은 구단에 깊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KIA는 외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1루 전향과 신예 황대인 기용으로 빠르게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결국 입지가 좁아진 유민상은 2021시즌을 끝으로 방출되며 현역 생활을 조기에 정리해야 했다.

KIA에서 주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방출당한 유민상은 1루수로서 장타력 부족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
포지션 잔혹사를 겪은 그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롯데 자이언츠 잔류군 타격코치로 지도자에 도전했다.
대타 성공과 주전 부진을 모두 경험한 유민상 코치가 지도자로서 반전 소식을 전할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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