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장훈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학창 시절 거액의 도박 사건으로 학교를 자퇴하게 된 파란만장한 일탈 일화를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모았다.

김장훈은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회상하던 중,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벌어졌던 결정적인 사건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또래 학생들과 함께 벌인 도박 현장이 인근 경찰서에 정식으로 신고되면서, 현장에 경찰관들이 직접 출동해 단속을 벌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적발된 판돈의 규모가 사태를 걷잡을 수 없이 키운 결정적 화근이 됐다. 당시 현장에서 확인된 판돈의 총액이 무려 1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며, 단순한 청소년들의 장난 수준을 넘어선 중대 사건으로 확대된 것이다.
수십 년 전의 물가 수준과 화폐 가치를 고려할 때 고등학생 신분으로는 결코 감당하기 어려운 거액이었기에 사건의 파장은 일파만파로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경찰 조사와 더불어 학교 측의 중징계 및 퇴학 처분이 불가피해진 상황에 직면하자, 혈기 왕성했던 김장훈은 거센 반발을 선택했다.
그는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에 대해 “마치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의 한 장면처럼 주변 기물들을 다 때려 부수며 ‘안 다녀, 안 다녀!’라고 소리치고 학교를 뛰쳐나왔다”고 생생하게 회상했다. 결국 이 사건을 계기로 그는 정규 교육 과정을 중단하고 학교를 떠나게 됐다.
청소년기 충동적인 방황과 학업 중단이라는 큰 굴곡을 겪었으나 김장훈의 삶은 결코 멈추지 않았다. 방황의 시기를 지나 검정고시를 통해 학업을 스스로 보완해 나갔고,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에 진학하며 새로운 진로를 개척해 나갔다.
이후 1991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그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독보적인 샤우팅 창법, 열정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이며 가요계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나와 같다면’, ‘사노라면’, ‘혼잣말’,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수많은 명곡을 히트시키며 정상의 자리에 오른 김장훈은 독창적인 공연 연출을 선보이는 기획자로도 맹활약했다.
아울러 수십 년간 2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사회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쾌척하며 연예계를 대표하는 ‘기부 천사’라는 상징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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