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모델에게 조언도 안받아 허술하더니 화제성도 없어 폭망한 드라마
많은 사람들이 기억도 못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드라마 「광고 천재 이태백」은 고졸이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 천재적인 재능으로 부족한 스펙을 이겨내는 내용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실제로 지방대 출신이지만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된 이제석이 모델입니다.
광고천재라는 제목도 실제 별명을 그래도 쓴 겁니다.
정작 드라마 제작하는데 이제석에게는 조언조차도 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시간대에 「마의」나 「야왕」이 워낙 강력해 시청률이 별로였는데요.
15회까지 시청률이 4%대 였고 마지막 회도 6.5%로 끝났죠.
개연성도 이상해서 시청자들에게 혹평을 들었고요.
광고가 소재인데 이에 대한 묘사가 엉성했습니다.
노력하는 과정은 거의 보이질 않고 갑자기 광고를 만들어냅니다.
천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듯한데 모르는 시청자가 봐도 어설펐습니다.
이제석의 광고 작품을 넣으려다 보니 억지스러웠습니다.
신선하고 창의적인 크리에이티브들이 너무 고리타분했던거죠.
실존 인물의 결과물에서 벗어나 새로운 걸 만들었으면 했습니다.
주인공 이태벽 역을 맡은 진구는 KBS 첫 주연작이었고요.
박하선도 「하이킥! 잛은 다리의 역습」이후 2년 만의 복귀작이었습니다.
배우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도 대본이 받쳐주지 못하니 겉돌았습니다.
심지어 러브라인마저도 보는 입장에서 안습이었죠.
드라마에는 지금은 반가울만한 배우도 많이 나왔는데요.
한선화는 이 드라마로 첫 연기 데뷔를 했습니다.
프로미스나인의 이새롬은 한채영의 아역으로 나왔는데요.
재벌X형사2에서는 유승호의 뮤즈로 다시 본격적인 연기를 하고요.
달샤벳의 조아영도 이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한선화는 처음 밥 먹는 씬을 찍을 때 평소처럼 먹었는데요.
똑같은 순서와 양으로 먹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고 하네요.
드라마가 망해서 한선화가 나왔다는 걸 기억하는 사람도 없을 듯합니다.
극 중 진구가 한채영에게 다이아 반지로 프로포즈하는데요.
실제로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려 20만 원 주고 샀는데 결혼까지 했네요.
철저하게 잊혀진 드라마로 흑역사로 기록된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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