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학도에서 프로 당구 선수가 되기까지
정수빈 선수의 이력은
조금 독특해요.
숙명여대 통계학과 출신으로
원래는 평범하게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이었거든요.
그러다 친구가 일하던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것이 인생을
180도 바꾼 계기가 되었죠.
처음엔 그저 가벼운
아르바이트였을 텐데, 큐를
잡은 뒤 당구의 매력에 푹
빠져 선수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이 흥미로워요.
비교적 늦게 시작한 당구지만
통계학을 공부했던 경험이 오히려
독이 아닌 득이 됐다고 해요.
당구의 각도나 수리적인 계산을
데이터를 보듯 접근하는 능력이
남달랐던 거죠.
학업과 선수 생활을 병행하다가
결국 당구에 올인하기 위해
휴학까지 결정했을 때, 그녀의
열정이 얼마나 뜨거웠을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데뷔 후 쌓아온 눈부신 커리어와 성장
2022년 TS 샴푸·푸라닭
LPBA 챔피언십 와일드카드로
처음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실력을 끌어올렸어요.
2024년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2025-2026시즌에는 대망의
결승전 무대까지 밟았죠.
비록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
경험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된 듯해요.
특히 김가영 선수와 같은
강자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시원한
스트로크는 그녀의 전매특허가
되었고, 이제는 영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LPBA
대표 유망주로 자리매김했죠.
NH농협카드 그린포스 소속으로
팀 리그와 개인전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가,
과연 다음 시즌에는 어떤
모습으로 첫 우승에 도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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