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박민철 변호사의 미치고']](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9bf51ae9-08e8-4e5e-8fb5-aaa40a2f6561.png)
JTBC ‘이혼숙려캠프’로 이름을 알린 박민철 변호사가 18년간 근무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떠나 개인 로펌 설립에 나섰다.
지난 3일 박민철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퇴사 과정과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매일 아침 광화문으로 출근한 지 22년째, 김앤장으로 출근한 지 18년째 되는 해 더 이상 아침에 이곳으로 출근하지 않게 됐다”며 퇴사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앤장을 떠나는 데 대해 “내 인생 아주 많은 부분과의 이별”이라고 했다. 김앤장 TMT팀 합류를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로 꼽으며 동료들을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송별 자리에서는 눈물을 보였다. 후배 변호사들은 “박민철 변호사님 같은 분은 다시 없을 것 같다”, “변호사 같지 않은 변호사이면서 가장 변호사스러운 변호사”라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퇴사 당일 동료 변호사뿐 아니라 건물 환경미화원과 식당 조리원 등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이후 광화문 일대를 걸으며 지난 18년간의 직장 생활을 돌아봤다.
퇴사 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로펌을 설립할 계획이다. 여러 곳에서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다른 조직에 합류하지 않고 독립하는 길을 택했다.
독립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남 얘기가 듣기 싫다”며 “남의 지시나 지침에 맞춰서 하는 게 어려운 시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변호사 생활 22년 차를 맞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업무 분야도 바꿀 예정이다. 기존에 담당해 온 TMT 분야보다 이혼과 엔터테인먼트, 일반 사건 등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 옆이 아니라 사람 옆에 서고 싶었다”고 전했다.
독립에 따른 부담도 언급했다. 변호사가 최선을 다하더라도 사건 결과까지 모두 통제할 수 없는 만큼 의뢰인과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최선을 다한다는 건 당연히 전제돼야 한다”면서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더라도 의뢰인이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복권이나 경품 추첨에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시험과 업무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는 의뢰인의 사건과 새 사업에 운이 따라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방송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개인 로펌 개업을 준비하던 중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제안을 받았고 방송 이후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방송 일도 운이 좋다”고 말했다. 새로 시작한 유튜브 활동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박민철 변호사는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에게 법률 상담을 제공하며 이름을 알렸다. 의뢰인을 적극적으로 대변하는 모습과 입담으로 ‘극한직업 변호사’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미운 우리 새끼’, JTBC ‘아는 형님’, KBS2 ‘말자쇼’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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