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 결혼 제안에 흔쾌히 응하던 배우 김의성이 ’15년 동거 연인’의 존재를 기습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에서는 코미디언 김숙과 송은이가 김의성과 즉석 전화 통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발단은 송은이의 ‘오랜 이상형’ 발언이었다. 앞서 송은이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트의 가상 부부 후보로 언급했다는 소식을 들은 김의성은 “기사를 접하고 가슴이 좀 뛰었다”며 설레는 심경을 능청스럽게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가 “부정맥 아니냐”고 맞받아치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로 흘러갔다. 김숙은 “송은이의 오랜 이상형이 바로 지적인 남자”라며 만남을 부추겼고, 가상 부부 콘텐츠 촬영을 위해 2주에 하루 정도 시간을 낼 수 있겠냐고 구체적인 일정을 제안했다.
김의성 역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가상 커플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김숙의 결정적인 한마디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의성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모르셨냐. 여자친구랑 같이 산 지 한 15년 넘었다”고 답한 것이다.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며 몰아가던 송은이와 김숙은 예상치 못한 ’15년 동거’ 발언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고, 김숙은 황급히 “즐거웠다”며 통화를 끊으려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의성은 “송은이를 사람으로서 좋아한다는 취지였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재치 있게 해명했고, 송은이 역시 유쾌하게 통화에 응해준 김의성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통화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과거 두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김의성은 2살 연하의 연인과 15년째 변함없는 애정으로 동거하며 사실상의 가정을 꾸려오고 있다.
1987년 연기를 시작해 영화 ‘부산행’, ‘암살’,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등 다수의 대표작을 남긴 김의성은 2023년 소속사 안컴퍼니를 설립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여러가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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