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젊을 때는 실수해도 다시 시작할 시간이 충분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기보다 자신이 살아온 경험을 정답처럼 여기기 쉽다.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은 평생 사람과 배움, 자기계발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인물이다. 그의 실제 어록을 살펴보면 나이가 들어 가장 경계해야 할 태도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드러난다.

3위. 과거의 성공만 반복해서 이야기하는 것
젊었을 때 어떤 직장에 다녔고 얼마나 잘나갔는지를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은 아니다. 문제는 과거의 경험 때문에 지금도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이다.
이병철 회장은 업무에만 파묻혀 살면 유연한 사고력과 객관적인 판단력을 잃기 쉽다며 독서와 여행을 통해 자신을 계속 돌아볼 것을 강조했다. 과거의 경험은 자산이지만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만드는 순간 오히려 짐이 된다.

2위. 나이를 권위로 착각하는 것
이병철 회장은 발전하기 어려운 사람 가운데 하나로 어려운 일은 피하면서 자신의 권위만 찾고 남을 부리는 사람을 지적했다.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대접받으려 하고 젊은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기 시작하면 주변에서는 점점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지 않는다. 진짜 어른의 권위는 나이에서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태도를 통해 얻어진다.

1위. 더 이상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이병철 회장은 자기발전을 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태도를 매우 강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또한 사람은 단순히 늙어서 죽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씩 자신을 닦는 일을 멈출 때부터 죽음이 시작된다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60살이든 70살이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을 고치는 사람은 계속 달라질 수 있지만, “내 나이에 뭘 더 배워”라고 말하는 순간 세상과의 거리는 빠르게 벌어진다. 이병철 회장의 철학을 노년의 삶에 적용한다면 가장 쓸모없는 행동 1위는 나이를 핑계로 배우고 발전하는 일을 스스로 끝내버리는 것이다.

이 글은 그가 남긴 어록과 인재제일·합리추구, 끊임없는 자기계발의 철학을 노년의 삶에 맞춰 재구성한 내용이다.
나이가 드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생각까지 늙어야 할 이유는 없다. 어쩌면 진짜 노화는 흰머리가 생기는 순간이 아니라 “나는 이제 다 안다”며 배우는 일을 멈추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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