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과 극비 결혼설까지…” 원조 베이글녀로 뜨더니 돌연 은퇴한 48세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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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시트콤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배우 이제니의 근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귀여운 얼굴과 서구적인 체형으로 ‘원조 베이글녀’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었지만, 각종 루머와 이미지 소비에 지친 끝에 돌연 미국으로 돌아가 연예계를 떠났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전성기

재미교포 출신인 이제니는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LA 아리랑’을 거쳐 MBC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며 단숨에 이름을 알렸고, 이후 ‘뉴 논스톱’에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인기를 이어갔다. 당시 귀여운 외모와 대비되는 늘씬한 체형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대표 청춘스타로 자리 잡았다.
잘나가던 시절 돌연 사라진 이유

이제니는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을 끝으로 국내 연예계에서 사실상 모습을 감췄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활동을 접으면서 여러 추측이 뒤따랐다. 이후 그는 방송에서 연예계 생활에 대한 피로감과 반복되는 이미지 소비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더 이상 행복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유부남과 극비 결혼” 황당 루머까지

활동 당시에는 사생활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적지 않았다. ‘유부남과 극비 결혼했다’, ‘이혼 후 도피했다’는 식의 루머가 퍼졌고 특정 연예인과의 열애설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제니는 이 같은 이야기들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한 바 있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소문과 시선도 연예계를 떠나게 된 배경 가운데 하나로 전해졌다.
미국에서 웹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

연예계를 떠난 이제니는 미국으로 돌아가 전혀 다른 직업에 도전했다. 컴퓨터와 디자인 분야를 공부한 뒤 웹디자인 관련 일을 시작했고, 이후 LA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하는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과거의 화려한 연예인 생활 대신 반려견과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었다.

한때 ‘원조 베이글녀’로 불리며 1990년대 청춘스타의 상징이었던 이제니는 정상에 가까웠던 순간 미련 없이 연예계를 떠났다. 각종 루머와 반복되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미국에서 새로운 직업을 선택한 그의 근황이 시간이 지나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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