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종된 60대 여성이 경기 파주시의 한 유명 베이커리형 카페 냉동 시설에서 처참한 상태로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업주를 피의자로 특정해 신병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강력 범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4일 자정 무렵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된 60대 여성 A씨의 실종 신고였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신호 등을 추적한 끝에 접수 14시간 만인 당일 오후,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한 대형 카페의 외부 컨테이너형 냉동창고 안에서 꽁꽁 얼어붙은 A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은 냉동실 안쪽 출입문 부근에 쓰러져 있었으며, 해당 공간은 영하 수십 도의 극저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실종 직전 A씨와 마지막으로 함께 머물렀던 30대 카페 대표 B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시신 수습 직전 서울 영등포 일대에서 그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평소 친분이 없던 사이로 확인되었습니다. 상품권 현금화 거래를 둘러싸고 대화를 나누기 위해 지난 3일 오전 카페를 찾은 A씨에게 B씨는 “물량이 창고 안에 보관돼 있다”며 약 30㎡ 규모의 냉동창고 안으로 유인한 뒤, 밖으로 혼자 빠져나와 문을 닫아버린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특히 참변이 일어난 냉동창고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액면가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위조 백화점 상품권 뭉치가 쏟아져 나와 의문을 더하고 있습니다. B씨는 범행 당일부터 근무 직원들에게 출근 정지를 지시하고 영업을 중단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체적인 혐의 사실을 시인했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이유로 중범죄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유인살해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감금된 상태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위조 상품권의 대량 유통 배후와 범행 동기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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