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온 고우석이 복귀전에서 세이브를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첫 등판 이후 치러진 연장 혈투 경기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 궁금증이 증폭됐다.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상황에 대해 현장에서는 갖가지 추측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이 미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극심한 시차 적응을 겪는 중이라고 직접 설명했다.
귀국 직후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정상적인 연투나 연속 출전이 무리라는 판단을 내린 탓이다.
사령탑은 무리하게 투입하기보다 이번 주까지 충분한 휴식을 주며 생체 리듬을 되찾게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KBO 규정상 7월 31일 이후 합류한 고우석은 이번 2026시즌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LG 구단 역시 계약 기간 1년에 연봉 5억 원 중 남은 정규시즌 기간에 해당하는 1억 5천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을야구 출전이 불가능한 만큼 정규시즌 남은 경기에서 불펜진의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불펜 과부하에 시달리던 LG 마운드에서 고우석의 존재감은 정규시즌 순위 싸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구위와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오기 전까지 조급하게 마운드에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선수의 장기적인 몸 상태와 남은 정규시즌 불펜 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한 기용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고우석의 컨디션 회복 속도와 출전 주기는 LG의 정규시즌 막판 순위 다툼을 좌우할 결정적 요소다.
염경엽 감독이 제시한 시차 적응 휴식 기간이 끝난 뒤 마운드에서 어떤 구위를 보여줄지 시선이 쏠린다.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는 제약을 안은 상황에서 정규시즌에 얼마나 실질적인 기여를 해낼지가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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