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다른 건 어쩔 수 없어”…첫째 탓하며 우울증 호소한 새아빠, 아이 면전에 던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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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01944ba0-2795-4720-9fcc-4f31d45ebf09.jpeg)
아들을 홀로 키우던 싱글맘과 결혼한 남편이 아내의 첫째 아들을 자신의 우울증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부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9월 7일 방송에서 ‘당신에게, 나보다 더 중요한 많은 것들 ‘1순위 부부” 편을 공개했다. 결혼 7년 차인 35세 남편과 39세 아내의 이야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4살 연상연하 부부다. 남편은 길거리에서 아내에게 먼저 연락처를 물으며 인연을 시작했다. 당시 아내가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도 결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결혼 후 세 아이를 더 낳은 부부는 현재 이혼 위기에 놓였다. 아내는 남편과 대화를 피하고 있었고, 남편은 자신의 우울한 상태를 호소했다. 남편이 “죽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하자 아내는 음주운전으로 1000만원의 벌금을 냈고 빚도 1억원 가까이 쌓였다고 반박했다.
갈등의 중심에는 아내의 첫째 아들이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의 우울증 원인을 첫째 아들에게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첫째 아들은 새아빠와 가까운 관계를 형성하지 못한 채 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내는 첫째 아들의 생활에 대해 “화장실 가거나 먹을 때 아니면. 밥도 방에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남편 역시 첫째 아들과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애들만 해도 벅차지만. 내가 스트레스 받고 노력하고 싶지 않다. 피가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제가 낳은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지민 아나운서는 놀란 반응을 보였고 소유진은 “상처겠다”고 말했다.
아내는 자신이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결혼한 남편의 태도에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아기가 있다는 걸 알고 재혼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었을까. 연애할 때 좋았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으면”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그동안 관찰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첫째 아들의 상황이 공개됐다. 가족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던 아들은 모두 잠든 새벽에 방 밖으로 나왔다.
이후 첫째 아들과 마주한 남편은 고압적인 태도로 대화를 이어갔다. 아들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남편은 “다른 사람들도 너 보고 싶지는 않을 거삳”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장동민과 문세윤은 굳은 표정을 보였다. 아내가 상황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자 장동민은 “‘이 사람이 진짜 내 엄마인 건가’ 하는 생각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첫째 아들의 심리 상태를 살폈다. 그는 “영상을 보고 어느 누구도 (첫째 아들을) 가해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불안해서 다뤄낼 수가 없다”며 “극도로 공포스러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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