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리어의 미소는 직업이지만, 사랑 앞에서의 미소는 진심이어야 합니다. 2023년 여름 안방을 달군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는 최종회에서 전국 13.8%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스위트한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준호와 임윤아, 두 사람의 케미가 만든 정통 로맨틱 코미디의 승리였죠.

웃음을 잃은 남자, 웃음이 무기인 여자
재벌가의 후계자 구원은 가짜 미소를 싫어하다 못해 경멸하는 남자입니다. 반면 호텔리어 천사랑은 최고의 미소로 손님을 대하는 것이 자부심인 사람이죠. 미소를 둘러싼 정반대의 두 사람이 호텔 ‘킹더랜드’에서 부딪히며 시작되는 이야기. 티격태격하던 관계가 서로의 진짜 웃음을 찾아주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백미입니다.

이준호·임윤아, 비주얼 케미의 정점
이 드라마의 흥행 일등공신은 단연 두 주연입니다. 이준호는 까칠하지만 순정적인 구원을, 임윤아는 밝고 당찬 천사랑을 사랑스럽게 그려냈죠. 두 사람이 화면에 함께 잡히는 것만으로 설렘이 완성된다는 시청평이 쏟아졌고, 매회 명장면과 명대사가 온라인을 달구며 화제성을 독식했습니다. 가수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두 배우의 자연스러운 호흡은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까지 화제로 만들었습니다.

호캉스 대신 보는 호텔 드라마
화려한 호텔 로비, 라운지, 스위트룸을 배경으로 한 화면은 보는 것만으로 호캉스를 떠난 기분을 안깁니다. 호텔리어들의 일과 자부심, 진상 손님을 상대하는 웃픈 순간들까지. 서비스업의 애환을 담은 에피소드들은 같은 마음으로 일해 본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전국 13.8%, 자체 최고로 해피엔딩
2023년 8월 방영된 최종회는 전국 13.8%, 수도권 14.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구원과 천사랑이 결혼에 이르는 꽉 닫힌 해피엔딩에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죠. 그해 여름 로코 열풍의 중심에 있던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방영 내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K-로코의 인기를 다시 확인시킨 작품이기도 합니다.

설렘 충전이 필요한 날의 특효약
복잡한 설정 없이 정통 로맨스의 정석을 밀고 나가는 드라마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킹더랜드’는 바로 그런 날의 특효약입니다. 두 사람의 미소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입꼬리가 올라가 있을 테니까요. 체크인해 보시길, 후회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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