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박은숙 기자] 중국 베이징 그랜드 밀레니엄 호텔에서 8일 제2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과 제4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에는 박준 농심 고문과 조훈현 한국기원 수석 부이사장, 한상열 부이사장, 중국 바둑계 창하오 주석과 위빈 국가바둑팀 총감독, 일본 단장 장리요우 등 3국의 주요 인사들과 선수단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조훈현 수석 부이사장은 30년 가까이 많은 사랑을 받아온 두 대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최고의 승부사들이 최선을 다해 바둑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 고문 역시 환영사에서 올해 신라면 40주년을 강조하며, 한·중·일 대표 기사들이 하나 돼 화합하는 대국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변상일·안성준 9단 등 국내 최상위 기사들이 총출동해, 대회 7연패에 도전한다. 중국은 당이페이·양딩신 등, 일본은 이야마 유타, 이치리키 료 등 최정예 선수들이 출전해 한·중·일 삼국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모두 부전을 뽑아 중-일전 승자와 10일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 대표팀의 첫 승부는 안성준 9단이 나서며, 9일 열리는 양딩신 9단 대 후쿠오카 고타로 7단 승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날 안성준 9단은 베이징에서 연승을 거둬 팀에 유리한 고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영삼 9단도 농심백산수배 첫 출전을 앞두고 연승 의지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용재 농심 중국법인장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두 바둑 대회가 바둑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바둑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8회째를 맞은 농심신라면배의 우승 상금은 5억 원, 4회째인 농심백산수배의 우승 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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