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간판 타자 양의지가 2026시즌 최고 연봉을 수령하면서도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팬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올해 42억 원이라는 리그 최고액 연봉을 받는 그이지만 타격 기복과 불성실한 주루 태도가 연일 논란을 낳는 모양새다.
시즌 중반 이후 부진이 길어지면서 수령액 대비 기여도를 뜻하는 효율성 수치마저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양의지는 올 시즌 110경기 넘게 출전해 2할 5푼대 타율과 19홈런을 기록하며 겉보기에는 무난한 수치를 올렸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터지지 않는 침묵과 득점권 타율 저하로 팀 타선의 흐름을 끊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과거 슬로우 스타터 면모를 보여주며 반등하던 때와 달리 올해는 기복이 한층 심해져 팬들의 답답함이 커졌다.

특히 KBO 리그 연봉 상위권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양의지의 승리 기여도 대비 연봉 액수는 압도적으로 높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1당 연봉 환산액이 13억 원을 넘어서며 가성비 측면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
비슷한 몸값을 자랑하는 다른 베테랑 투타 자원들에 비해 기여도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연이어 나온다.

여기에 베테랑다운 투지가 보이지 않는 이른바 산책 주루 태도까지 겹치면서 두산 팬들의 민심은 차갑게 식었다.
지명타자 출전 시에도 성의 없는 무성의한 타석 임무 수행으로 주장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체력적 한계와 잔부상을 감안하더라도 무기력한 플레이가 반복되면서 안방마님의 위상마저 예전 같지 않다는 평이다.

두산이 가을야구 경쟁에서 마지막 사력을 다하는 시점에 최고 연봉자 양의지의 부활은 필수 과제로 꼽힌다.
몸값에 걸맞은 경기력 복구와 적극적인 허슬 플레이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어려워 보인다.
남은 정규시즌 동안 양의지가 실력으로 몸값을 증명하고 안방마님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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