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신” 격투기 선수, 방송 중 ‘충격 행동’.. 일반인 결국 의식불명 상태…경찰 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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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중우, 길로틴 초크로 일반인 출연자 의식 상실 유발
- 피해자 병원 치료 중 일부 마비 증상 나타나 경찰 조사 착수
- ZFN, 선수 품위 유지 의무 위반 엄격 적용 방침 재확인
과거 폭력조직 활동 이력이 알려진 김중우가 지난달 22일 ZFN 오리진 05에서 최창준에게 2라운드 3분 31초 만에 TKO로 패한 뒤, 불과 보름 만에 소속 단체 ZFN과 결별했다. 김중우는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무대로 전향해 최근까지 ZFN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사건은 ZFN이 주최한 공식 대회나 훈련 과정이 아닌, 김중우가 별도로 출연한 인터넷 생방송에서 발생했다. 지난 6일 오전 4시께 인천 서구 청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김중우는 20대 남성 출연자에게 격투기 기술인 ‘길로틴 초크’를 사용했다. 피해 남성이 몸을 두드리며 중단을 요청했지만 기술이 바로 풀리지 않아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이 과정에서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세게 부딪혔다. 당시 장면은 생방송을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다.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김중우는 양쪽 뺨을 때리며 “한숨 재워라”고 말하고 웃었으며, 다른 출연자와 함께 피해자를 방송 장소 한쪽으로 옮겼으나 즉각적인 응급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한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일부 신체에 마비 증상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중우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출연자들의 가담 여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ZFN은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김중우와의 선수 계약 해지 사실을 발표했다. 단체 측은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선수의 방송 중 행위가 선수 계약서상 품위 유지 의무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금일부로 해당 선수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소속 선수의 언행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예외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자의 빠른 회복을 바라며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ZFN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설립한 종합격투기 단체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수 영입과 관리 과정에 대한 책임론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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