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절단에 직장암 4번 수술…” 조권 집안 풍비박산 났을 때 구원해 준 여배우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가수 조권이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터널을 지나던 시기, 기적처럼 곁을 지켜준 대선배 김혜수를 향해 진심 어린 고마움을 털어놓으며 훈훈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웹 예능 콘텐츠 ‘신여성’에 출연한 조권은 그동안 쉽게 꺼내지 못했던 가슴 아픈 가족사와 함께 김혜수와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조권에 따르면, 그는 군 복무를 하던 중 부모님이 동시에 중병과 싸우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어머니는 희귀 암의 일종인 흑색종으로 인해 발가락을 절단하는 큰 수술을 받으셨고, 아버지는 직장암으로 네 차례나 수술대에 오르셔야 했습니다.
군인 신분으로 직접 돈을 벌 수도 없었던 데다 소속사와의 재계약 문제까지 겹쳤던 조권은 외동아들로서 감당하기 힘든 벼랑 끝에 서 있었습니다. 지난해 방송 활동이 뜸했던 이유 역시 아버지의 병간호 때문이었습니다. 이처럼 참담했던 사정을 전해 들은 김혜수는 조권에게 “다른 걱정 말고 몸 건강히 무사 제대하는 것만 생각하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혜수 인스타그램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2013년 방영된 KBS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20대 초반이었던 조권을 각별히 아꼈던 김혜수는 작품이 끝난 이후에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가 뮤지컬 무대에 오를 때마다 빠짐없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와 응원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조권은 지금의 화려한 모습 뒤에 감춰진 혹독했던 연습생 및 신인 시절 이야기도 함께 풀어냈습니다. 데뷔 초기에는 투자금 회수 시스템 탓에 3~4년가량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던 현실을 덤덤히 전했습니다. 특히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마치고 귀가했을 때, 가스가 끊겨 찬물로 머리를 감고 계시던 어머니를 목격한 뒤 악착같이 방송에 매달려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던 일화는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밖에도 서른 후반에 접어든 조권은 결혼관에 대해 “가정에 대한 로망은 늘 있지만, 지금은 그만큼 마음을 쏟을 대상을 찾지 못했다”며 “오히려 15cm 하이힐을 신고 뮤지컬 무대 위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선배들과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드러난 조권의 굴곡진 성장기와 김혜수의 변함없는 온정은 대중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