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초만 늦었어도…” 아기 새 잡아먹으려 뱀 보자 어미새가 보인 ‘놀라운 순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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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자리 잡은 보금자리 안에는 이제 막 세상의 빛을 본 어린 새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부모가 물어다 줄 먹이만을 기다리며 조용히 숨죽이고 있던 평화로운 시간도 잠시, 숲속의 은밀한 암살자가 이 작은 생명들을 향해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차가운 기운을 풍기며 나뭇가지를 타고 은밀하게 기어오른 것은 다름 아닌 굶주린 뱀이었습니다. 새끼들이 있는 둥지 코앞까지 다가간 뱀은 먹잇감을 단숨에 낚아채기 위해 몸을 용수철처럼 잔뜩 웅크렸습니다.
일촉즉발의 고요 속에서 마침내 뱀의 날카로운 턱이 새끼 새의 가녀린 몸을 향해 벼락같이 쏘아져 들어갔습니다.
유튜브 @MJR99EDITZ
새끼 새가 미처 피할 틈조차 없던 그 절체절명의 순간, 하늘 저편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날아든 그림자가 현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사냥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미 새였습니다. 새끼들이 뱀의 입속으로 사라지기 직전인 것을 발견한 어미는 망설임 없이 공중에서 수직으로 몸을 내리꽂았습니다.
그리고 뱀의 이빨이 새끼에게 닿기 바로 직전, 뾰족한 부리로 뱀의 머리 한가운데를 정확하고 매섭게 가격했습니다.
유튜브 @MJR99EDITZ
자신보다 몸집이 몇 배나 크고 위협적인 천적 앞이었지만, 물러섬이란 없었습니다. 어미의 전광석화 같은 반격에 허를 찔린 뱀은 공격을 멈추고 주춤거렸고, 찰나의 틈 덕분에 새끼 새는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낼 수 있었습니다.
약육강식의 냉혹한 법칙이 지배하는 야생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온몸을 내던져 자식을 지켜낸 어미 새의 숭고한 모성애는 보는 이들에게 깊은 전율과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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