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영우가 2026시즌 후반기 들어 극심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마운드 위에서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하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까지 승선했으나 최근 투구 내용은 실망스럽다.
중요한 순위 싸움 국면에서 연이어 볼넷과 실점을 남발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대표팀 차출에 대한 우려가 쏟아진다.

김영우는 지난 시즌 안정적인 구위로 팀 불펜의 한 축을 맡으며 당당히 태극마크를 다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올해는 득점권 위기 상황마다 피안타와 사사구가 늘어나며 방어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상대 타자에게 연달아 볼을 던지며 스스로 자멸하는 경기가 잦아지면서 승리조 투수로서의 신뢰도 크게 떨어졌다.

특히 9월 들어 등판한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무더기 실점을 허용하는 악재가 이어졌다.
직구 구속은 여전히 위력적이지만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많아 밀어내기 볼넷까지 연거푸 내줬다.
구위의 문제라기보다는 압박감이 심한 상황에서 제구가 무너지는 멘탈적 요소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염경엽 감독 역시 후반기 마운드 운용에서 김영우의 투구 기복 때문에 마운드 교체 시점을 잡는 데 애를 먹는다.
국제무대라는 중책을 앞둔 시점에서 보여준 연속 제구 난조는 대표팀 실전 활용법에 큰 의문부호를 붙이게 만들었다.
가을야구와 아시안게임을 동시에 치러야 하는 LG 팬들은 대표팀에서마저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할까 봐 조마조마하다.

김영우가 국제대회와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에서 제 몫을 해내려면 자신감 회복과 제구 안정이 시급하다.
강속구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졌음에도 마운드 위 멘탈을 잡지 못하면 대표팀 불펜 운용에도 치명적인 부담이 된다.
과연 김영우가 남은 정규시즌 동안 제구 난조를 극복하고 자신을 향한 우려를 실력으로 반전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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