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명목의 왜곡된 성 교리”…’나는 신이다’가 고발한 JMS 정명석의 가스라이팅 실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의 충격적인 범죄 행각과 교리 왜곡 실태를 폭로하며 대중의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정명석과 교단 측은 신도들에게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과정으로 ‘신랑과 신부의 결합’을 앞세우며 성관계를 정당화했다.

이들은 인류의 시초인 하와가 성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이를 구원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즉, 교주 정명석과의 성적 접촉은 성범죄가 아니라 신의 사랑을 육체를 통해 표현하고 전달하는 구원 행위이며, 피해를 입은 신도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가스라이팅을 주입해온 것이다.
이 같은 왜곡된 논리는 단순한 종교적 주장을 넘어 심각한 범죄로 이어졌다. 정명석은 과거 여성 신도들에 대한 준강간 및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만기 출소했다.
그러나 출소 직후인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외국인 여성 신도와 한국인 신도들을 상대로 또다시 상습적인 준강간 및 유사강간,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구속 기소됐다.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사법부는 정명석이 자신을 메시아로 세뇌해 피해자들이 항거불능 상태에 놓인 점을 악용해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징역 17년 등을 선고하며 중형을 확정지었고, 공범으로 가담한 교단 핵심 간부들 역시 방조 혐의 등으로 실형을 피하지 못했다.
‘나는 신이다’가 전한 정명석의 논리는 종교적 믿음을 악용해 피해자의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성적 착취를 정당화한 가스라이팅 범죄의 전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사이비 종교가 교리를 조작해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잔혹한 실태는 여전히 사회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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