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쓰고 싶은데 안 된다” 롯데 김태형 감독이 레이예스 두고 고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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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가 KBO리그 역대급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난관에 봉착했다.
그는 외국인 타자 최초 3년 연속 전 경기 출장과 3년 연속 최다 안타왕 석권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가 찾아오면서 대기록 달성 전선에 거센 빨간불이 켜지고 말았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에도 롯데 타선의 중심을 지키며 대단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2024년 202안타 신기록을 세운 이후 매년 지치지 않는 철완으로 전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9월 들어 7경기에서 타율 1할대 이하로 떨어지며 체력 부담에 따른 난조를 보였다.

레이예스가 주춤한 사이 최다 안타 부문 2위인 KT 최원준이 무서운 기세로 맹추격해 왔다.
최원준이 163안타를 기록하며 166안타인 레이예스를 단 3개 차이로 턱밑까지 바짝 압박했다.
지친 선수를 위해 롯데 팬들 사이에서도 지명타자 기용이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제는 레이예스에게 휴식을 주면 3년 연속 전 경기 출장이라는 금가탑이 그대로 깨진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출전을 강행하다가 타격감이 더 떨어지면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최원준에게 빼앗길 수 있다.
결국 롯데 김태형 감독은 대기록 유지와 최다 안타 수성이라는 지독한 딜레마에 빠지고 말았다.

김태형 감독과 롯데 구단은 레이예스의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 막판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시점이다.
전 경기 출장 기록도 가치가 높지만 최다 안타 왕좌를 지켜내는 실속 역시 결코 포기할 수 없다.
과연 레이예스가 슬럼프를 딛고 안타를 다시 적립하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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