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0b328a99-cf8f-471a-9fba-095a171df08d.jpeg)
개그맨 이진호(39)가 상습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로 받은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진호와 검찰은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기간인 지난 8일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심 선고 내용이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안태윤 부장판사)은 지난 1일 이진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진호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진호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664차례에 걸쳐 도박사이트에 약 8억7000여만원을 송금한 뒤 사이버머니로 바꿔 도박한 혐의를 받았다.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이진호는 지난해 9월 24일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약 70㎞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이진호는 최후진술을 통해 “잘못을 저지른 뒤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있었던 적 없이 후회하며 살았다”며 “다시는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사는 국민신문고에 이진호의 도박 및 사기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고, 이후 재판이 이어졌다.
이진호는 지난 4월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받았다. 5월 말 퇴원한 뒤 일부 마비 증세가 남아 의사소통과 거동에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는 목발을 짚고 출석해왔다. 현재는 가벼운 대화와 이동이 가능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웅이 아버지’, ‘코미디빅리그’, ‘아는 형님’ 등에 출연했으나 불법 도박과 음주운전 등으로 물의를 빚은 뒤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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