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를 전격 수용하며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으며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선언하자, 전쟁 공포에 억눌렸던 건설주들이 중동 재건 잭팟 기대감에 일제히 폭등했다.
특히 대우건설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현지 시각 7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의 공격 중단을 발표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는 조건이다.
트럼프는 우리는 이미 모든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번 합의를 완전한 승리라고 자평했다.
4월 10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후속 협상을 통해 영구 종전까지 논의될 전망이다.

휴전 소식은 곧바로 중동 인프라 재건 수요로 연결됐다.
8일 대우건설은 전일 대비 29.97% 오른 22,550원에 안착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우건설뿐만 아니라 DL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주들이 15~25%대 급등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의 매수 사이드카 발동을 이끌었다.

시장에서는 이번 휴전이 파괴된 석유·가스 시설과 도로 등 중동 지역의 대규모 인프라 복구 사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란 시장에서 선점 효과가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수조 원대 수주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면서, 그간 소외됐던 건설주로 눈먼 돈이 쏟아지는 충격적인 이유가 됐다.

전쟁 확전 우려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는 휴전 소식 한 방에 녹아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92% 상승한 5820.07로 출발하며 역대급 불장을 연출했다.
유가 하락 안정세와 함께 건설주가 증시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각되면서, 노후 자금을 건설주에 묻어뒀던 주주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탄성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의 전격적인 휴전 선언은 중동의 총성을 멈춘 동시에 국내 건설사들에게는 재건 수주라는 거대한 기회의 문을 열어줬다.
대우건설의 상한가는 단순한 반등을 넘어, 향후 전개될 대규모 중동 인프라 시장 선점 경쟁에서 한국 기업들이 가질 우위를 선반영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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