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1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황제주 효성중공업에 대한 증권가의 눈높이가 400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수요 폭증과 중동 재건 기대감이 맞물리며 역대급 성장세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10일 효성중공업 주가는 장 중 한때 306만 5,000원까지 치솟으며 종가 기준 사상 첫 300만 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이는 액면분할 전 삼성전자도 가보지 못한 고지로, 효성중공업은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가 주식으로 자리매김했다.

1. 1분기 영업이익 73% 급증 전망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LS증권은 효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3% 급증한 1,77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50만 원에서 410만 원으로 파격 상향했다.

2. 미국 멤피스 공장 풀가동 증설 효과
실적 견인의 핵심은 공격적인 해외 공장 증설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공장의 초고압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해 2028년까지 연 매출을 최대 7억 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창원공장에도 수출 전용 공장을 신축하는 등 전 세계적인 전력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3. 765kV 시장 점유율 50% 목표
교보증권은 효성중공업이 송전 영역의 핵심인 765kV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40~50%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목표주가 역시 36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4. 환율 1400원대 계약 물량 수익성 잭팟
향후 환율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현재 실적에는 달러당 1,300원대 계약 물량이 반영되고 있으나, 올해 이후부터는 달러당 1,400원 중후반대에서 계약한 고환율 물량이 실적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5. 전력 설비 3인방 동반 강세
효성중공업뿐만 아니라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등 전력 설비 관련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한 자체 전력망 구축 수요가 폭증하면서 전력 슈퍼사이클이 도래했다는 평가다.
HD현대일렉트릭 역시 목표주가가 125만 원까지 높아지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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