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소 10만 원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지급하며, 취약계층부터 순차적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다.
이들에게는 이달 27일부터 55만 원(수급자) 또는 45만 원(차상위 등)이 우선 지급된다.
특히 비수도권이나 인구감소지역 거주자에게는 5만 원이 추가되어 최대 60만 원까지 수령이 가능하다.

취약계층 외 소득 하위 70% 국민은 다음 달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거주 지역별로 지원 금액이 다른데, 수도권은 10만 원, 비수도권은 15만 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특별지원지역 거주자는 각각 20만 원과 25만 원이 지급된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신청 첫 주에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사람만 신청 가능하다.
200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이나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카드로 신청하면 다음 날 바로 충전되며 문자메시지로 통보된다. 사용처는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사용 기한이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쓰지 못한 잔액은 전액 소멸되어 국고로 환수된다.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비대면 결제), 유흥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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