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엔비디아 협력 공식화
피지컬 AI 기대에 주가 급등
로봇·제조·데이터센터 확장

LG전자가 세계 최대 AI 기업인 엔비디아의 핵심 협력사로 언급되면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향후 성장 동력으로 피지컬 AI를 꼽으며 LG전자를 주요 파트너로 지목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26일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가 공식 인정한 AI 파트너

엔비디아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가 피지컬 AI 시대의 주요 협력 사례로 소개됐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CFO는 매출 기여도가 높은 파트너로 LG전자를 직접 언급했다.
글로벌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샤라웃(공개 지지)이 투자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엔비디아는 LG전자를 피지컬 AI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핵심 협력사로 공식화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클로이드의 탄생

양사의 협력은 지난 1월 CES 2026에서 공개된 홈 로봇 LG 클로이드로 구체화됐다.
클로이드는 엔비디아의 추론 AI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를 탑재해 사람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젠슨 황 CEO의 연설 무대에도 함께 오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내년부터 현장 실증에 투입된다.
스마트팩토리와 디지털트윈의 결합

LG전자의 제조 데이터와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 기술인 옴니버스가 만나 생산성을 높인다.
가상 공간에 실제 공장을 그대로 구현해 설비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미리 검증한다.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인 블랙웰이 핵심적인 분석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제조 현장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술 고도화에 협력한다.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공급 타진

LG전자가 엔비디아의 AI 데이터센터용 액체 냉각 장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발열 관리의 핵심인 냉각수분배장치(CDU)에 대한 인증 절차가 현재 진행 중이다.
공급이 확정될 경우 LG전자는 엔비디아의 고객사인 동시에 주요 공급사 지위를 갖게 된다.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액체 냉각 장치 공급을 위한 인증 작업이 한창이다.
로봇 부품 액추에이터 신사업 박차

LG전자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 브랜드인 악시움을 선보였다.
모터와 드라이버, 감속기를 하나로 합친 모듈을 직접 생산해 신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베어로보틱스 경영권 확보 등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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