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 경계, AI 인프라 집중
우주 섹터·장기 투자

최근 코스피가 기록적인 상승장을 이어가며 국내 증시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20대에 35억 원을 벌어 조기 은퇴한 한정수 연두컴퍼니 대표가 자신의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한 대표는 남들이 환희에 젖어있을 때보다 공포에 질려 비이성적으로 매물을 던질 때가 진정한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기록적 상승장에 소외된 서학개미들

미국 주식에 집중 투자해 온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뒤처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인 포모 증후군이 확산하고 있다.
약 240조 원 규모의 자금이 묶여 있는 이들은 최근 국내 증시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지켜보며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아쉬움 섞인 비명을 쏟아내는 중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자금이 국내로 대거 복귀하는 시점이 오히려 증시의 고점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35억 수익 낸 파이어족의 선택

신한카드 퇴사 후 비트코인 투자 등으로 35억 원을 벌어들인 한 대표는 현재 국내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아닌 미국 주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코로나 시기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위주로 자산을 운용했으나, 지난해부터는 주식 시장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해 주식 비중을 대폭 늘렸다고 전했다.
AI 인프라와 우주 섹터

한 대표가 현재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우주 산업이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섹터와 발사 비용 하락으로 사업 모델이 급증하고 있는 우주 섹터에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 중이다.
그는 AI라는 거대한 흐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관련 하드웨어와 인프라 기업들에 주목하고 있다.
봄이 오기 전 죽치고 앉기

투자의 핵심 전략으로 한 대표는 장기 투자와 미리 선점하기를 꼽았다.
정확한 날씨는 알 수 없어도 계절이 바뀌는 것은 예측할 수 있듯, 철저한 공부를 통해 유망한 자산을 골라 남들보다 일찍 들어가 오래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수익률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의 노이즈를 이겨내고 초과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먼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하락세, 냉철한 판단

최근 한 달간 약 24% 급락한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한 대표는 냉철한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아무도 정확한 바닥을 예측할 수 없지만, 진짜 바닥은 추가 매수를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떨어진 가격을 보니 두려움에 손이 나가지 않는 시점이라고 정의했다.
시장 분위기가 최악일 때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중과 반대로 행동할 수 있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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