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자존심 LIG넥스원이 2026년 4월 1일, 역대급 불기둥을 세우며 코스피 시장을 뒤흔들었다.
장중 전일 대비 27.50%나 폭등한 779,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 부근까지 단숨에 치고 올라간 것이다.
K-방산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이번 폭등의 배경을 분석했다.

이미지 속 일봉 차트를 보면 LIG넥스원은 그간 40만 원~60만 원대에서 긴 횡보를 거치며 힘을 응축해왔다.
하지만 오늘 시가 643,000원으로 시작해 장중 782,000원까지 치솟으며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는 등 폭발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일 종가 대비 무려 168,000원이 오르며 대형주도 상한가에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하루였다.

이번 폭등의 근거는 탄탄한 기초체력에 있다.
LIG넥스원은 최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중동 수출의 효자 품목인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수주잔고만 26조 2,300억 원에 달해, 향후 수년간 먹거리를 이미 확보해 둔 상태다.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되면서 한국산 유도무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미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추가적인 중동 국가들과의 수주 임박설이 돌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없어서 못 파는 무기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묻지마 매수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LIG넥스원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로 변경하고 우주·항공 분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단순한 방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첨단 기술 기업으로 재평가 받으려는 시도가 시장에서 먹혀들고 있다는 평가다.

거래량은 120만 주를 넘어섰으며, 거래대금은 9,400억 원을 돌파했다.
차트상 최고가였던 899,000원 탈환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고점에 물려있던 투자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는 만큼, 70만 원 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는지가 향후 100만 원 돌파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산업 및 기업 분석 정보이며, 투자 권유 콘텐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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