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10%대 급등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역대급 이란 쇼크로 12% 넘게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강력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17만전자까지 추락하며 투자자들을 절망케 했던 삼성전자와 80만 닉스의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10% 이상 급등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불과 이틀 연속 10% 안팎의 폭락세를 보이며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졌던 반도체 대장주들이 무서운 속도로 회복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의 급락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하더라도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기 중이던 저가 매수세가 한꺼번에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지수 반등의 일등 공신은 단연 외국인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에만 3,45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진한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3,560억 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한국 반도체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여줬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차익 실현 혹은 불안감에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다.

증시를 짓눌렀던 중동발 유가 급등세가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불안이 인플레이션 재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이다.
이는 반도체 업황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다시 주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장중 12%가 넘는 역대급 폭락으로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시장은 언제 그랬냐는 듯 활기를 되찾았다.
13% 넘게 오른 19만 5,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 폭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려 애쓰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추세적 회복의 시작인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패닉에 빠져 손절매에 동참했던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뒤바뀐 전광판에 망연자실한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변동성이 여전히 큰 장세인 만큼 섣부른 추격 매수보다는 시장의 안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다만, 반도체 주도주들의 이익 모멘텀이 훼손되지 않았다는 점이 증명되면서 저점 매수 전략의 유효성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바로 확인하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