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폭락, 여행주는 폭등
일본 대신 한국, 관광주 불기둥

오늘(5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떨어지며 고전했지만, 여행과 호텔, 카지노 관련 주식들은 반대로 힘차게 솟구쳤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일본 여행을 제한하면서,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일본 대신 한국으로 오려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모두투어 상한가, 8년 만에 일본 추월

여행 업계를 대표하는 모두투어는 오늘 하루 주가가 오를 수 있는 최고치인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약 39만 명으로 집계되며, 일본으로 간 중국인(33만 명)을 앞질렀기 때문이다.
이는 사드 사태 이후 8년 만에 처음 있는 역전 현상으로 여행 업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호텔·카지노주 강세, 일본 기피에 반사이익

중국 정부의 일본행 항공편 축소와 여행 자제 권고로 중국인 관광 수요가 한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GS피앤엘은 호텔 수혜 기대에 10% 넘게 급등했고, 롯데관광개발도 비수기임에도 카지노 이용객 증가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외국인 손님 맞이 준비

우리나라 1등 여행사 하나투어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숙박, 교통, 쇼핑 등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통합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직 이 분야에서 확실한 1등 회사가 없는 만큼, 시장을 선점해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도 든든하게 올랐다.
설 연휴 중국인 25만 명

실제로 중국인들의 한국행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3개월간 한국 여행 비자를 신청한 중국인이 작년보다 45%나 급증했다.
오는 15일부터 열흘 가까이 이어지는 춘제 연휴 기간에는 최대 25만 명의 중국인이 입국할 것으로 보여, 항공사와 관광 업계는 대목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전문가, 변동성 장세엔 관광주가 대안

주식 전문가들은 반도체나 다른 주식들이 힘을 못 쓸 때, 이렇게 손님이 눈에 보이게 늘어나는 여행·관광 관련 주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날이 따뜻해지는 봄부터는 호텔비도 오르고 손님도 더 많아질 것으로 보여, 관광 업계의 실적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경제 소식 구독하기
- “모두가 놀랬다” 한화 1.3조 잭팟, 우주 기술의 ‘신의 한 수’
- “현대차만 바라보던 시대 끝” 해외서만 13조 벌어들인 ‘이 회사’의 질주
- “당첨돼도 인생 역전은 옛말” 로또 1등 누적 1만 명 시대
- “90만 원에 1억 태웠다” 계좌 녹아내리는데 웃는 ‘하이닉스 1억남’
- “사자마자 -60% 날벼락” 하한가에 6700억 쏟아부은 개미들의 ‘비명’










댓글0